전북도, 집코노미 박람회에 '무주 태권도원' 내 민자시설지구 투자유치 나서

입력 2022-10-15 11:44   수정 2022-10-15 13:38


전라북도가 14~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1'에 무주 태권도원과 관련 휴양리조트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건축, 부동산개발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부동산 박람회다. 정부의 주요 국책사업과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전북도가 출품한 무주 태권도원은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백운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이 태권도원은 9곡 8경의 한국전통조경기법을 활용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세계 최대 태권도 수련공간이다. 전북도는 태권도원과 인접한 태권도원 민자시설지구에 힐링과 건강·체험을 위한 휴양리조트, 상업단지 개발을 위한 마스터 플랜이 수립한 상태다.

2014년 4월 준공된 태권도원은 태권도의 교육·수련·연구중심 역할을 하기 위해 조성됐다. 231만4000㎡의 부지에 정부가 사업비 2475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연면적 1만 8000㎡)의 태권도 전용경기장과 태권도 박물관, 체험관, 수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전북도는 태권도원 내 13만3223㎡의 부지에는 태권도 테마와 어울리는 시설을 유치해 휴양·레포츠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간 투자자가 자유롭게 제안한 방식을 일괄 또는 부분개발 방식으로 변경했다. 민자지구 일부 지역을 도로, 어드벤쳐 시설 설치 등 마무리하는 등 민자지구 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코로나19 전 연간 8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온 무주는 주변 환경이 좋아 관광지로 개발 가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딧불이 서식하는 청정지역으로 국내 12명산 중 한 곳인 덕유산과 계곡이 아름다운 구천동이 있다. 전라도는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과 태권도공원 민자유치 조례에 의해 보조금 및 토지 매매,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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